가끔 혹은 충분히 자주, 시장에 변동성이 커지는 날이 있다. 장 시작부터 하락 갭을 만들고 쭉쭉 빠지다가 갑자기 급반등하며 급기야 상승 전환하고, 뾰족한 봉우리를 만들며 마치 폭포수가 떨어지듯 다시 떨어졌다가 또 올랐다가. 질려서 그만 보고 싶은 만큼 봤지만, 볼 때마다 참 대단하다. 존경의 뜻은 아닌데, 참 치열하게도 열심히 한다는 생각이다. 한 틱 한 틱 움직이는 게 다 돈인데, 종합지수를 저렇게 들쭉날쭉하게 만들려면 얼마나 많은 돈이 들까. 돈도 돈이지만, 또 얼마나 쉬지 않고 매매를 해야 할까. 물론 그 중 상당 부분은 기계가 한다지만, 결과지를 받아보는 건 결국 사람인데, 그 사람은 또 얼마나 눈 아프게 모니터를 보고 있을까. 이럴 땐 나도 좀 거들어줘야 하나 싶기도 하다. 틱을 움직이는 데는 ..
Why a little apathy might be good for your long-term investment returns. - MarketWatch, 170911 ○ Investors spend too much time worrying about risks unlikely to materialize. - 늘 떨어질까봐 HTS에서 눈을 못 땐다... 그래서 떨어지면? 실제로 떨어지면 어쩌려고? 손절? 보통 주가가 빠지는 걸 보고 있으면...- (특히 시장이 오르는데 내 종목은 빠질 때면) 심기가 불편하거나, 내 종목이 특별히 안 좋아 보이거나.- but 시장이 원하는 게 바로 그것. 내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고, (내 종목을) 매매하게 만들고. - then 알람 설정해 놓고, HTS는 안 봐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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