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에게 실수란 '계획을 어기는 것'이다. 계획을 어긴 모든 매매는 실수다. 계획은 스스로 세운 원칙에 기반한다. 따라서 계획을 어긴 것은 곧 원칙을 어긴 것이다. 실수를 반복하며 원칙을 어기는 트레이더의 계좌는 우하향에서 돌아서지 못한다. 계좌는 버티기만 한다고 해서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그럼 계획이 없으면 실수를 할 가능성이 원천적으로 사라지는 건가. 많은 트레이더가 계획 없이 매매에 임한다... 고 한다. 예전 내 모습을 떠올리면 믿기지 않는 것도 아니다. 머릿속 희망으로 매매하는 건 계획이 아니다. '기록' 없는 매매는 계획이 아니고, 장중에 계획을 수정하는 것 역시 계획을 어긴 것과 다르지 않다. 운 좋게 수익이 날 수도 있지만, 지속성을 기대할 수는 없다. 트레이딩은 실수를 줄이는 게 ..
트레이딩 과정 중에 가장 귀찮은 부분이 아마도 기록이다. 그런데 이 기록 없이는 트레이딩 실력을 향상할 수 없다. 회사 조직의 일 처리를 문서화하는 것처럼, 트레이딩의 모든 과정도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계획, 과정, 결과. 그 어떤 것 하나 기록하지 않아도 되는 건 없다. 다만 그게 귀찮아서,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믿고 싶은 것일 뿐. 기록한다는 것을 다시 보기 위한 용도로만 생각하면, 기록의 유용성을 절반 이상 놓치는 것이다. 기록에는 통제의 기능이 있다. 트레이더는 스스로를 원칙과 계획 범위 내로 통제하려는 노력이 필요한데, 그 효과적 수단이 바로 기록이다. 과잉매매를 통제할 수 있는 기록 트레이딩 중에 평정심을 잃거나 애초에 잃을 평정심도 없다면 과잉매매에 빠지기도 한다. 수익을 눈덩이처..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에 머무는 건 '나는 아니다'라고 믿거나, 아직 잃을 돈이 남았다는 뜻이다. 심지어 지수 상승장에서도 돈을 잃는 사람은 속출한다. '대부분'이 돈을 버는 주식시장은 없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주식시장에서 돈을 버는 사람은 '극소수'다. 왜 그런지는 저마다의 믿음에 따라 다양한 이유를 댈 수 있다. 분명한 건 그 이유가 무엇이든 주식시장에서 대부분은 돈을 잃는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며, 특히 그 이유를 남 탓으로 돌린다면 결코 돈을 버는 극소수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나는 아니라고? 나는 벌었다고?누구나 주식시장에서 돈을 번 경험은 있다. 그러나 원금 이상의 돈을 빼서 시장을 나가기 전까지는 아무도 장담 못한다. 과연 정말로 돈을 번 것인지. 시장은 언제든 그 돈을 다시 가져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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