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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9월까지, 남은 한 주.

헌책방IC 2018. 8. 24. 16:27

9월에 지수가 오른다는 보장은 없다. 단지, 이번 하락 구간이 시작된 후, 지수가 그간의 예측(혹은 대비 혹은 각오)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으니, (차트 대로) 기존 의견을 유지할 뿐. 기대를 조금 보태자면, 남은 한 주 잘 준비해서(미약하게나마 만든 신호 훼손하지 말고) 9월 시작부터 오름세면 좋겠지만, 섣부른 기대는 금물. 


코스피 : 하락갭 filling good but ... 

갖다 붙이자면 뭔들 못 갖다 붙일까 만은, 딱히 볼 게 없다(→차트 생략). 굳이 딱 하나 의미를 부여하자면, 8/13 하락갭 filling 정도. 거래대금이라도 붙었으면 조금 더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텐데, 그러지 못하다. 느낌적으로는 추가하락 보다는 상승 기대감이 있지만, 느낌은 느낌일 뿐이고 상승 의지를 확인하기엔 부족하다. 


코스닥 : 유의미한 주봉 but ...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볼만한 주봉을 만들었다. 월요일, 하락추세선 저항 가능성을 보였던 음봉(→추가 하락 가능). 화요일, 전일 만든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반전시키는 양봉(→추가 상승 가능). 수요일, 전일 상승세를 이어 받아 갭상승 출발하며 돌파 가능성을 보였으나 역망치 음봉으로 오히려 저항 가능성 증가. 목요일, 저항 가능성을 확인하는 듯한 오전 장 하락 후 장후반 꼬리를 만들며 양봉 전환으로 재차 돌파 가능성. 금요일, 마침내 돌파!(... 했으나 거래대금이 늘지 않아 신뢰도는 그닥.) 스포츠에 비유하면 불안불안 겨우겨우 우위를 보이다가 점수가 앞선 상태에서 경기가 끝난 꼴이다. 

어쨌든. 이긴 건 이긴 거니, 당장 밴드를 한 단계 상향(830~785, 목표기간 9월 내)하고 싶지만, 차트가 갈 수 있는 다른 길도 충분히 열려 있는 상황이기에 섣부른 long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코스피도 유의미한 신호를 준다면 조금 더 좋다. 그렇지 않다면 코스닥이 혼자 올라 봐야 얼마 못갈 가능성이 크고, 설령 더 간다고 해도 지수에 영향을 주는 종목군으로 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 


환율 

7/24. 한 달 후 1150 가능성에 대비했던 환율. 정확히 한 달이 지난 오늘, 다행히 1150은 가지 않았다. 최근의 변동 폭을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 유지된다면, 환율 때문에 하락을 우려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환율은 절대적인 수준도 물론 중요하지만, 방향이 못지 않게 중요하므로. 


So What?

코스닥,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코스피의 동조가 필요하다. 

코스피, 올라도 상관없는 자리다. 환율이 변동 폭 내에서 유지된다면, 하방 보다는 상방 가능성을 다지는 한 주를 기다려 볼 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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