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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주 연속 거래량 증가하며 반등했다. 상승을 기대하긴 했으나, 다소 이른 감. 이쯤에서 쉬어간다고 해도 반등 시도가 꺾이는 것이라고 볼 필요는 없겠다. 


어차피 다음 저항대(830, 0831 종가 기준 1.6% 위)를 한 번에 돌파할 확률은 (저항 받을 확률) 낮을 거다. 어설프게 오르다가 저항만 확인하고 내려오기 보다는 기간 조정 좀 받고 돌파 시도하는 흐름도 나쁘지 않다. 


만약 830을 바로 돌파한다면 단기 오버슈팅. 그러나 오버슈팅을 할 만큼 거래량이 받쳐주지 않는 상황이고, 설령 거래량을 수반한 오버슈팅으로 830을 훌쩍 넘어선다 해도 급할 건 없다. 830 돌파를 확증하는 눌림이 나올 가능성도 충분하므로. 


따라서 오른다면 물량만 가만히 잘 지키면 될 듯하고, 횡보한다면 797 밑으로 떨어지는지만 주목하면 되겠다. 혹시 하락한다면 차트상 780까지 하락하는 게 이상할 게 없긴 하나, 그러기에 한 주의 시간은 부족해 보인다. 


코스피 


전주에 이어 거래대금 증가하며 2양봉(그러나 거래량은 감소). 그 외에 별다른 특이사항은 안 보인다. 그냥, 통상 범위 내의 반등 수준. 


코스닥과 함께 조금 더 올라서 2350(0831 종가 기준 1.2% 위) 부근 터치도 가능하겠으나, 한 번에 돌파할 확률은 (저항 받을 확률보다) 낮아 보인다. 만약 2380까지 오른다면 돌파 확인이 가능할 수도. 


아무튼 별 거 없다. 만약 내가 지수 상승에 베팅할 자리를 노린다면, 지금은 안 할 것 같다. 내릴 것 같아서가 아니라 매수 신호가 보이지 않으므로. 


So what

오르면 오르는 거고. 횡보한다면 코스닥 797, 코스피 2289 이탈 여부만 주의


사족

최근 연기금을 비롯한 국내 기관의 매도에 대한 말들이 나오는데, 신경 쓸 필요 없다. 최근 시장을 주도하는 세력이 국내 기관은 아니기 때문에. 즉 following 입장에 있으며, follower는 오르면 산다. 연기금 등의 주식 매도에 갖가지 우려를 덧붙이며 마치 '이번의 매도는 다르다'고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이번엔 다르다'는 말은 '이번에도 다르지 않다'는 말과 거의 같다. 

만약 누구나 볼 수 있는 정도의 상승세가 나오고 '기관 컴백'이라는 기사가 붙는다면 기관의 매도 전환을 거들떠 볼 수도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 누가 사고 누가 파느냐가 아무 의미 없진 않다. 그러나 어쨌든 트레이더가 주목할 건 가격이다. 외인이 산다고 좋을 것도 없고, 기관이 판다고 나쁠 것도 없다. 시장에는 언제나 매도세가 있고, 주도 세력의 매도로 분명한 하락 힘을 받는 게 아니라면, 신경 쓸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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