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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지금(180704)을 조정장이라고 하고, 누군가는 이미 하락장에 들어섰다고 하고

누군가는 지금을 엘리어트 4파 진행중이라고 하고... 


사람마다, 심지어 그 사람 스스로도 그 때 그 때, 다 다르다. 

중요한 건 그 해석( 및 그 해석에 따른 예측) 보다 그에 따른 대응이며, 

그 대응 중 가장 중요한 건 Conservative. 


시장은 감당하지도 못할 리스크에 덤비는 자들을 반드시 응징하며, 

언제나 보수적으로 언제나 조심하며 언제나 손실(위험) 관리에 주력한 사람들에게 보상을 준다. 


2015년 8월. Bear market이란 키워드. 

미 3대 지수는 15.7월 부터 시작된 하락으로 15~20% 정도 하락, 16.11월부터 다시 상승추세 


물론 "지나고 봤더니" 그건 조정장이었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그 당시엔 그걸 알 수 없다. 


지금, 시장은 조정 중인지, 하락장에 들어서려고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으나, 

하락장을 대비해서 나쁠 건 없다. 위험관리를 한다고 해서 손실을 보지는 않으니까.


Things you should know about bear market. - 150824, MarketWatch


□ What is a bear market?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 / 60일 이상 지속, 평균 10달.

The average bear-market loss was 35%. The smallest loss was 21% in 1949; the worst was a drop of 62% from November 1931 to June 1932. (참고 2000~2002 : 58% / 2007~2009 : 57%)


□ Bear markets are normal. 

Since 1929, the U.S. stock market has experienced 25 bear markets, an average of one every 3.4 years.


Bear markets spook investors who aren't prepared for them. Millions of investors are still nervously on the sidelines following the market rout of 2008. By remaining in cash, they have missed out on a strong, sustained recovery.



만약 지금 시장이 하락장으로 진입하는 길이라면, 얼마나 떨어질지 모를 일이다. 

정말 대공황 때처럼 하락할지, 아니면 금융위기 때만큼이나 떨어질지... 

지금을 대공황이나, 금융위기... 만큼이나 위험한 때라고 여긴다면, 모든 돈을 빼는 게 속 편할 일이다. 


그런 게 아니라면, 동요하지 말고 차분히 대비하면 된다. 

하락장은 언제든 올 수 있다. 평균 3~4년에 한번은 오는 하락장이다. 

하락장에서는 다음 상승장까지 가만히 기다리는 게 최선이다. 

괜히 뭐라도 해보겠다고 발버둥 치다가는 주식으로 돈을 잃는 대부분 중 한사람이 될 뿐이다. 

특히 저점을 잡아 보겠다고 혹은 겁도 없이 시장에 맞서다간 

돈만을 잃는 게 아니라 모든 것, 말 그대로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듯, 저점은 전혀 잡을 필요가 없다. 

주식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은 결코 저점에서 매수하지 않는다. 

저점 매수를 시도하는 사람들은 주식에서 돈을 잃는 대부분일 뿐이다. 


아무튼.  만약 하락장의 초입이라면, 그건 (잘만 버텨내면) 3~4년에 한번 오는 기회가 될 수 있고, 

(다만 그 기회가 올해 오지는 않을 것이고)

그게 아니라 그저 조정장이라면, 조바심 낼 것 없이 조금만 더 기다리면 

또 상승파동의 기회가 오겠지... 하는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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